지난해 서울 지역 학교에서 학생이 교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며 신고한 '스쿨미투'가 60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육청에 신고되거나 교육청이 인지한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스쿨미투가 60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교사의 성추행이 23건, 성희롱은 33건, 혐오 발언이나 성차별, 2차 가해 등을 했다는 경우가 4건이었습니다.
60건의 스쿨미투 가운데 45건은 각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에서 교사가 징계 등 인사조처를 받는 것으로 종결됐습니다.
9건은 신고와 달리 성희롱 등이 없었다고 판단됐고, 6건은 신고자와 연락이 닿지 않거나 신고내용이 '건의' 수준이어서 성고충심의위가 별도의 조처를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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