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민단체, '검·언 유착' 제보자 고발..."기자 속여 업무방해"

2020.05.04 오후 02:19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 유착 의혹의 제보자로 알려진 지 모 씨가 허위 자료를 주겠다며 기자를 속여 취재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는 오늘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 씨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지 씨가 존재하지도 않는 신라젠 투자 의혹 관련 여야 인사 파일을 마치 존재하는 것처럼 속여 채널A 기자의 취재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언 유착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 제보자가 함정을 파놓고 유도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지 씨가 먼저 이 전 대표의 출정을 늦춰달라고 부정한 청탁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검사와 채널A 기자가 통화했더라도 불법적인 일을 한 사실이 없다며, 지 씨가 현 정권의 열렬한 지지자임을 고려하면 본질은 오히려 '정·언 유착'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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