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 환자 8명·지역 감염 0명..."아파서 사흘 쉬는 건 눈치보여"

2020.05.04 오후 04:35
[앵커]
생활 방역 전환을 이틀 앞둔 가운데 하루 신규 환자 발생은 8명에 그쳤습니다.

이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느슨해지는 만큼 개인 방역 수칙 준수가 더 중요해졌는데, 아플 때 사흘 쉬는 건 지키기 어렵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눈에 띄는 변화는 없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0시 기준 하루 신규 환자는 8명입니다.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국내 지역 감염 발생 사례는 없습니다.

또 해외유입 8명 가운데 4명은 공항 검역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감염 확산의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 확진 환자 수는 모두 10,801명입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252명이 됐습니다.

치료가 끝나, 격리에서 해제된 환자는 34명입니다.

완치율은 85.3%에 이릅니다.

지역별로는 인천 울산 경기 전남에서 해외 유입 환자가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이 조사를 해보니 우리 국민들은 오는 6일부터 지켜야 할 개인 방역 수칙 중 가장 지키기 어려울 수칙으로 '아프면 3∼4일 쉰다'를 꼽았다고요?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시행한 국민 여론 조사 결과입니다.

아시다시피 '아프면 3∼4일 쉰다'는 정부가 발표한 개인 방역 5대 수칙 가운데 첫 번째 수칙입니다.

그런데 여론 조사에선 지키기 어렵다는 응답과 함께 쉴 수 없는 경우 휴가 보장이나 불이익 차단을 위한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실천이 어렵다고 본 건 두 팔 간격 거리 두기입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할 때 힘들 거라는 문제 제기가 많았고요,

현실적인 실천 방안으로 마스크를 쓰자는 제안이 많았습니다.

또 우리 국민들은 지키기도 쉽고 가장 중요한 수칙으로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이 꼽았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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