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클럽과 주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가족 파생감염으로 어제(8일) 저녁까지 최소 19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어제 오전 10시 집계 기준으로 서울에서 11명, 경기도에서 4명 등 15명이 확진된 데 이어, 어제저녁 서울 중구와 경기 용인시, 인천시 부평구, 충북 청주시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중구 환자는 20대 남성이며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에 갔을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기 용인시 환자는 29세 남성이며 육군본부 직할의 육군중앙보충대대 소속 장교로 어제 새벽 확진된 서울 종로구 27세 남성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들 두 사람은 지난 1일 밤 11시 반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5시간 넘게 이태원의 킹클럽에 있었으며, 이번 집단감염의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칩니다.
인천 부평구 환자는 28세 여성으로, 남동생인 서울 21세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충북 청주시 환자는 22세 남성으로, 지난 4일 이태원 클럽에 함께 다녀온 친구가 확진된 사실이 알려진 것을 계기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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