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로 실습수업을 받지 못한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해 기능사 자격시험을 오는 7월 추가로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방직 9급 행정직군 선발제 신설도 추진합니다.
교육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사람투자 인재양성협의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직업계고 취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습에 나간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법을 정비하고,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해 올해 10월부터 현장 실습생도 근로자와 같은 수준으로 안전보건상의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어 과열 경쟁 우려가 제기된 직업계고 학생들의 기능경기대회 개선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협업해 마련한 소중한 정책들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볼 때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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