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등 '라임 사태' 핵심 인물들의 도주를 돕다 구속된 운전기사들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기소 된 성 모 씨 등 2명의 보석을 인용했습니다.
성 씨 등은 지난 3월 도피 중이던 이 전 부사장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등에게 돈이나 의약품 등을 전달해 도주를 도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고용주의 지시를 따랐을 뿐 도피에 도움이 될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불구속 재판을 요청하며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나혜인[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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