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병무청, 김호중 병역 특혜 의혹 부인..."부탁받은 사실 없다"

2020.07.12 오후 05:20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병무청이 가수 김호중의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해 부탁받은 사실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병무청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호중은 현재 재신체검사 중에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병역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병무청장은 김호중과 관련해 어떤 누구와도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부탁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러 매체는 김호중과 갈등을 빚고 있는 전 매니저의 주장을 인용해 "국가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50대 여성이 전직 국방장관과 군 최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특혜를 위한 시도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병무청은 "언론이 마치 병역 특혜 로비 시도가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며 "향후 김호중과 관련해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김호중의 소속사는 "스폰서와 군 비리에 관한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명예훼손"이라며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대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김호중은 올해 초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4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최근 전 소속사와의 계약 분쟁과 전 매니저와의 갈등에 이어 병역 특혜 의혹까지 제기되며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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