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선 경찰이 관련 TF를 꾸리는 등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17일)부터 서울청 차장을 팀장으로, 생활안전부장과 수사부장을 부팀장으로 하는 수사 전담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관련 사건 수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들이 시장의 강제 추행을 방임ㆍ묵인했다는 의혹과 피해자가 2차 가해를 입었다고 고소한 사건에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수사를 벌이겠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오늘(17일) 오후 3시 서울시 전직 비서실장들을 강제추행 방조 혐의로 고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또, 여성단체 등에서 추가로 제기한 박 전 시장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압수수색 영장 발부 등 강제 수사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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