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사태' 주범으로 지목되는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재향군인 상조회 회삿돈 횡령 혐의 등 혐의로 열린 재판에서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 제출을 미뤘습니다.
오늘(1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라임 사태 관련 첫 공판에서 김 회장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이 복잡하고 기록 분량도 방대해 기록 검토를 마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측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 제출은 다음 재판 기일인 다음 달 16일로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라임자산운용의 돈줄로 불리는 김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라임이 스타모빌리티에 투자한 400억 원을 이용해 재향군인회 상조회를 인수하고 상조회 자산 377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향군상조회 인수 대금 명목으로 라임에서 투자받은 195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도 받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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