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정직 2개월 징계가 잠정 중단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징계 재가 9일 만인 오늘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 낮 12시 10분쯤 대검찰청 지하주차장으로 차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지난 1일 직무배제에 대한 집행정지 인용 직후에는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면서 출근했지만, 이번에는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었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 대검 차장과 사무국장으로부터 부재중 업무 보고를 받고, 내일도 오후에 출근해 추가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윤 총장은 최근 구금시설에서의 코로나19 확진 상황과 내년 검경 수사권조정 등 긴급히 대응해야 할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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