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세대, 35년 전 바이든이 전두환에 보낸 편지 공개

2021.01.20 오전 07:0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986년 2월 당시 동료 상원의원들과 함께 전두환 씨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이 발표한 사료에는 전두환 정권이 김대중 등 한국 민주화 지도자를 탄압하는 것을 볼 때 민주화 이행에 대한 약속은 신뢰하기 힘들다며 정책과 태도를 바꿔 달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또 그 이듬해 11월 슐츠 당시 미국 국무장관에게 전한 편지도 공개됐는데, 정권 탄압으로 구금된 한국의 정치범을 석방하도록 전두환 씨에게 요청해달라고 적혀있습니다.

1980년대 미국 망명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당시 상원의원이던 바이든 당선인과 친분을 쌓았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