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포대교에서 시민 구한 환일고 학생 4명 표창

2021.06.15 오전 09:33
서울 마포대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남성을 구한 서울 환일고등학교 학생 4명이 서울시교육감 표창을 받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환일고 정다운, 전태현, 정두, 김동영 학생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군 등은 지난달 1일 새벽 2시쯤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려 있는 20대 남성을 소방관과 함께 붙들어 구조했습니다.

학생들은 수상 소감에서 누구나 그 자리에 있었으면 당연히 도왔을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에 생명존중교육을 강화해 모든 학생이 주저하지 않고 남을 돕는 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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