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경찰, 경찰대학교 소속 총경 '성 비위 혐의'로 중징계

2021.07.06 오전 11:27
경찰대학교 소속 총경급 간부가 성 비위 의혹으로 최근 중징계 처분을 받은 사실이 YTN 확인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청은 지난달 2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경찰대학교 소속 A 총경에게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A 총경은 지난 2018년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과에서 근무할 당시 술자리에 함께 있던 언론사 기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경찰청 여청수사과는 A 총경을 성추행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했지만, 지난해 말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A 총경에 대한 기소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경찰대학교 측은 경찰청으로부터 징계를 통보받은 만큼, A 총경을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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