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포 오피스텔 살인' 40대 구속심사 출석...묵묵부답

2021.07.18 오후 02:19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에서 옛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40대가 구속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40대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A 씨는 심문 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의 한 오피스텔에서 근무하고 있던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정화조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증권사를 함께 다닌 B 씨에게 돈을 빌리려 했다가 거절당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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