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라이브] 국내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 2명 확인

2021.08.03 오전 10:07
■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두 분과 살펴보겠습니다.

[앵커]
류재복 해설위원, 정기석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델타 플러스 감염 얘기부터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조금 전에 취재기자도 최강의 바이러스다라고 하는데 우리가 지금 우려가 될 만한 상황인 거죠?

[류재복]
최강의 변이바이러스인지는 모릅니다. 아직까지 정체가 그렇게 드러나 있지는 않고요. 바이러스가 우려 변이가 있고 관심 변이가 있는데요.

우려 변이라는 건 이미 많은 나라에서 유행종으로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고 확진자들을 늘려가는 우리가 알고 있는 델타라든가 알파라든가 이런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로 지정을 했고요.

그 외에 어느 정도로 무서운 녀석인지 아직까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그러니까 각 나라에서 발생은 있되 그것이 주도하는 변이가 아닌 것들은 관심 변이로 분류하는데 델타 플러스는 관심 변이에 분류돼 있습니다.

실제로 발견된 건 지난 3월이고요. 유럽에서 첫 발견됐는데 인도의 델타 변이가 변이한 것이다. 다시 한 번 돌연변이를 일으킨 것이라고 돼 있고 현재 한 11개 나라에서 감염자 수는 수백 명 단위니까 아직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요.

조금 전에 취재기자도 알려왔지만 수도권에 사는데 자녀 학원에서 집단감염이 있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는데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해 보니까 델타 플러스가 나왔다는 거죠.

[앵커]
외국도 안 갔다 왔는데 그런 거군요.

[류재복]
그리고 발견된 건 지난달 30일이니까 시간이 약간 지났습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은 해외 유입 사례라고만 밝혀져 있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해외 여행 기록이 없는 40대 남성이 감염이 됐다 이런 거예요. 그러면 이게 국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는 게 아닌지. 그러면 아직 드러나지 않은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있는 건 아닌지 이런 우려도 들거든요.

[정기석]
일단 2명이 발견됐지만 아마도 더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변이는 표본조사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는 전체 바이러스의 한 15%, 요즘 좀 많이 하면 20%를 하기 때문에 2명이 나왔다 하면 한 10명쯤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전수조사를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델타 플러스가 우리나라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했다고 보기는 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변이라는 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감염이 되면서 거기에서 일부 바이러스가 변이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 거지. 우리나라같이 아직까지 어느 정도 통제가 되고 있는 나라에서 그리고 델타가 지금 막 올라가고 있는 데서 거기서 또 플러스까지 나왔다고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역학조사를 해서 결론이 나올지, 안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아마도 국내에서 다른 데 경력이 없는 분도 외국에서 들어온 분에 의해서 감염을 받았을 것이다, 그렇게 추정을 합니다.

[앵커]
델타 플러스가 델타보다 전염력이 강한 건 맞습니까?

[정기석]
지금 인도에서 처음에 델타 플러스 얘기하면서 전염이 강하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케이스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건 모릅니다.

그러나 가능성, 개연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델타 바이러스라는 게 우리가 흔히 잘 아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2개가 있어서 훨씬 더 뚫고 들어가는 능력이 강한데요. 플러스라는 건 거기에다가 뭐가 있냐 하면 베타, 감마 변이에 있는 그 변이를 또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스파이크 단백질이 막 여러 가지로 어그러져 있는 거죠. 우리가 아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미리 만들어놓은 백신에 대해서는 피해나갈 수 있는 확률이 높고요. 뭔가 변형이 생겼다는 것은 그 스파이크 단백질, 우리 몸에 들어와서 우리 세포를 더 꽉 잡을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통계적인 자료는 없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요. 우리가 사실은 델타를 조금 경시 봤던 경향이 있어서 지금 속절없이 당하고 있는 건데 델타 플러스는 이 기회에 델타 플러스가 나온 그 지역을 중심으로 또 그 사람, 집단을 중심으로 철저히 조사를 해서 반드시 델타 플러스는 더 번지지 않게 누르고 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아직 델타 플러스 변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호들갑을 떨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델타 때보다는 초기 대응을 좀 더 철저히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군요.

[앵커]
교수님, 그런데 이게 지금 백신 회피 능력이 있다, 이렇게 설명을 해 주셨는데. 또 중요하게 봐야 될 부분이 위중증으로 가는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이것도 알아봐야 될 것 같아요.

[정기석]
델타 플러스에 대해서 역시 그 부분도 잘 안 나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조사를 하고 이런 환자들을 많이 겪어서 통계가 나올 수 있는 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크게 유행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영국이다, 미국이다 이런 데서 유행을 대규모로 하면 늘 통계를 보고 있으니까요.

우리나라도 늘 통계를 보고 있지만 이제 겨우 2명이 발견됐을 뿐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그 델타 플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어떤 특정지역이 있을 텐데 그 지역은 사실 이런 플러스를 찾아낼 만큼의 그런 인프라를 가지고 있지 못한 나라들일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직까지 통계는 안 나오고 있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러스가 붙었고 어떤 하나의 세 번째 아미노산에 변이가 생겼기 때문에 분명히 우리한테 좋지 않게 작용할 가능성은 훨씬 더 높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백신접종률을 높이는 게 지금으로써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일 텐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전까지 접종률 최대한 올리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앵커]
올해 추석이 9월 말이니까 이제 9월 말까지 3600만 명 접종을 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지금 따져보면 산술적으로 가능은 한 겁니까?

[류재복]
백신만 들어온다면 문제가 없죠. 그러니까 접종할 수 있는 체계는 다 갖춰놨기 때문에 하루에 100만 명까지 맞으면 지금 우리나라에서 1차 맞은 분이 2000만 명이 됐거든요. 그러니까 1600만 명만 두 달 안에 맞히면 되거든요.

그러니까 백신만 들어오면 문제가 없는데 이 백신이 지금 골칫거리입니다. 왜냐하면 얼마 전에 공적인 백신 공급기구로 코백스 퍼실리티라는 데가 있잖아요.

그곳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돈이 없어서 백신을 도입하지 못하는 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100개쯤 됩니다. 그 나라들, 아프리카는 전체 접종률이 1.5%밖에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그 나라에 사실은 무상이든 유상이든 공급을 해 줘야 되는데 물량이 안 나와서 얼마 전에 코백스가 오픈마켓이라는 걸 열어서 그 부분을 논의했는데 원료의 문제가 상당히 큰 것 같아요.

백신을 만들 때 필요한 기초적인 원료들. 이 원료라는 게 백신이 mRNA 계열 백신들은 사실 없던 물질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 원료 부분이 상당히 커서 물량 자체가 생각한 만큼 그렇게 나오지 않고 있는 것 같거든요. 거기에 국가별 분류 문제도 있고요.

그래서 코백스 물량이 우리는 1000만 명분 들어오게 되어 있는데 지금 거의 못 들어오고 있잖아요. 그런 상황이고 모더나 같은 회사는 미국 쪽의 초기 접종은 성공했는데 이 회사가 워낙 작은 회사이다 보니까 물량이 생각만큼 안 나오고 있는 거죠.

그래서 우리도 모더나가 두 번째로 물량이 달려서 다음 주에 맞는 분들은 화이자로 바꾸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실은 백신만 들어오게 되면 큰 문제는 없는데 백신 물량을 어떻게 확보하느냐, 이것이 거기에 관건이 된다고 봅니다.

[앵커]
이게 이러다가 지난번처럼 2차 접종 비축분을 당겨 쓰는 경우가 되풀이되는 건 아닌지 이거 걱정하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요.

[류재복]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죠, 자꾸 바뀌니까요. 한 번 말씀드린 것 같은데 백신 제조회사랑 직접 계약을 맺을 때 분기별로 확정물량만 잡아놓거든요. 그러니까 1분기에 몇 천만 회분, 이렇게 해놓고 이것이 언제 어떻게 들어오는 방식은 매주 협의를 합니다.

왜냐하면 물량 자체를 계속 전 세계에 뿌려줘야 되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그래서 이게 안 맞는 거죠.

그런데 지금까지 들어오려는 물량이 분기에 안 들어온 건 모더나 약간 정도밖에 없었죠. 그런데 그것도 분기 전체로 보면 틀린 부분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그게 앞뒤가 안 맞다 보니까 접종계획은 발표했는데 물량이 없는. 그렇게 되면 이쪽, 저쪽을 자꾸 돌려쓰게 되고 이런 일들이 반복돼서는 안 되는데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앵커]
일단 간략하게 이 부분 다시 한 번 짚어주세요. 8월달에는 일단 청장년층이 달력에 잘 표시해놓고 백신 예약해야 될 텐데. 오늘은 우선접종 대상자잖아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지자체에서 우선접종이라고 해서 200만 명 정도가 맞게 되는 것이죠. 나름대로 지자체마다 우선순위가 좀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4개로 분류가 되거든요.

첫 번째는 고위험시설 종사자라고 그래서 음식점, 노래방, PC방 이런 데서 일하는 분들이죠. 그다음에 접종 소외계층이라고 해서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이런 분들.

그다음에 필수업무종사자라고 해서 대중교통 종사자나 택배 근로자, 환경미화원. 그다음에 아동청소년 밀접접촉 그룹에서 학원 선생님들 이런 분들, 학원교사. 이 네 부류 사람들이 우선접종대상자로 해서 오늘은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이 사전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항상 저녁 8시에 시작한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다음에 내일은 비수도권의 대상자들이 예약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5일, 6일은 전체 못 하신 분들이 할 수 있고. 이분들이 맞는 것은 오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맞을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수도권의 경우에 우선접종대상자 해당되시는 분은 오늘 저녁 8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는 거, 기억하셔야겠습니다.

교수님, 이렇게 백신 신청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또 관심 끄는 뉴스가 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내년도 백신 가격을 인상하겠다, 이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는 거 아닌지 어떻게 보세요?

[정기석]
발표에 의하면 아마 계약분까지는 괜찮다고 이야기합니다마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이건 거의 독점사업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그리고 mRNA 백신이 지금까지 나온 백신 중에서는 가장 보편적이고 많이 알려져 있고 선호도가 높다 보니까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코로나19 사태가 시간이 오래 지나다 보니까 확진자들의 증상과 관련한 연구들도 속속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국의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흥미로운 대목이 연령대별로 나타나는 증상이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를 해 봤는데 보여주실까요.

16~39세가 후각 상실이 많다고 그러고요. 물론 개개별로 다르기도 하겠지만 연령대별로 저렇게 나타난다는 거거든요. 이 연령대별 차이 어떻게 보십니까?

[정기석]
이 논문은 지난해 4월부터 한 6개월 정도 해서 나온 건데요. 보십시오. 젊은층은 후각 상실이 많고 또 여성도 후각 상실이 많습니다.

그다음에 중년 40대부터 들어가면 기침이 많고 80세 이상은 설사가 많다, 이런 정도고 나머지는 대개 흉통 같은 경우 비슷비슷한데요.

어떤 특정 감염병이 연령에 따라서, 성별에 따라서 다른 표현을 했다기보다는 그럴 가능성은 약간 있습니다마는 사실은 보십시오. 남성은 활동이 아무래도 운동도 더 세게 하고 하니까 숨 가쁨에 대해서 조금 더 예민할 수 있고 여성들은 향을 좀 좋아들 하시니까 향에 조금만 차질이 있으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할 수 있고. 저는 오히려 그런 쪽으로 생각을 좀 더 해야 되겠고요.

지난해 영국에서 6개월 통계입니다. 그래서 그때는 일반 바이러스와 알파에 대한 거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지금 델타가 이번 주부터 60%, 70% 이렇게 올라갈 거니까 델타는 또 어떨지 그런 것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해 주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있으면 그것이 어떤 증상이든간에, 보십시오. 설사 같은 것도 코로나 증상입니다.

설사가 설마 배탈이려니 하고 미루시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후각 상실이나 이런 건 다 많이 아시지만 그냥 단순히 피로만 해도 이건 검사를 한번 받아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시고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길 권고를 드립니다.

[앵커]
교수님, 그런데 돌파감염의 경우에 그러니까 백신을 맞았는데도 감염이 되는 경우에 재채기를 많이 한다, 이런 연구결과도 발표됐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정기석]
그것도 하나의 연구인데요. 이렇게 봅니다. 돌파감염인 경우에는 심한 증상들이 없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중에 제일 가벼운 증상 중에 하나인 재채기가 많이 난다는 건데 전형적인 증상은 사실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대상자나 이런 것들을 잘 봐야 되고요. 재채기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상자 중에서 알레르기 비염이 얼마나 있는지 이런 걸 봐야 되는데 알레르기 비염이라는 병은 전 인구의 10%가 넘을 정도로, 어느 나라든 간에 상당히 흔한 병이라서 재채기만 하면 돌파감염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내가 백신을 맞았더라도 어떤 종류의 증상이 있을 때, 지금은 그것이 설사이든 감기든 어떤 종류의 증상이 있을 때 한 번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고합니다.

[앵커]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요즘에는 코로나19가 워낙에 유행이기 때문에 의심은 한번쯤 해 봐야 되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백신 맞는 분들이 더 많아지다 보니까 궁금증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백신 관련해서 어떤 궁금증이 있는지 저희가 몇 가지 모아봤습니다. 그래픽으로 확인해 볼까요?

이런 분들 실제로 있습니다. 임신 계획 중인데요. 백신 예약을 해야 되잖아요. 맞아도 되는 건지 아니면 수유 중인데 맞아도 되는 건지 이런 점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기석]
일단 임신을 계획 중인 경우에는 백신을 맞기를 권고해 드립니다.

[앵커]
맞는 게 좋은 건가요?

[정기석]
네, 다만 임신 중에는 백신을 맞을 건가, 말 것인가. 또 정부로서는 백신을 권고할 것인가, 말 것인가 아직 결정을 안 했습니다. 지금 산부인과학회하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요.

준비 중인 경우에는 코로나19의 위험을 따지면 당연히 높아지기 때문에 특히 임신 중에 코로나19에 걸리면 훨씬 더 증상이 나빠진다는 그런 얘기들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백신을 맞으시고 임신 준비를 계속하시는 게 옳다고 봅니다.

[앵커]
백신이 몸에 들어간다고 해서 향후에 임신을 했을 때 이상이 생기거나 이런 건 없다고 보시는 거군요.

[정기석]
물론 충분한 연구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임신 전이기 때문에 항체를 만들고 하는 과정이 있지 않겠습니까, 한 2주 정도. 그 정도 만드는 기간 동안에는, 그렇게 만들고 그다음에 임신이 된다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보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궁금증 알아봤는데요. 다음 궁금증 해소해 보겠습니다.

땅콩과 우유, 복숭아에 알레르기가 있는데 백신 맞아도 괜찮을까요? 교수님, 어떻습니까?

[정기석]
이 부분은 질문을 참 많이 받는 부분입니다. 외래에서 볼 때 알레르기 환자분들이 많으시니까요.

결론은 지금 우리가 맞고 있는 mRNA 백신에는 폴리에틸렌 글라이콜이라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들어가 있고요. 아스트라제네카에는 폴리솔베이트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그 두 가지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지 않은 분들은 다른 알레르기가 있더라도 맞으셔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모르는 어떤 교차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어떡하냐 그렇게 궁금해하고 굉장히 불안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은 대학병원에 가시면 폴리에틸렌 글라이콜하고 폴리솔베이트에 대한 피부반응 검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저희도 준비하고 있고요. 그래서 꼭 궁금하신 분은 그 검사를 받고 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괜찮습니다.

[앵커]
어떤 음식물이라고 봐야 될까요? 그 성분이 들어있는 음식물의 예시를 든다면 뭐가 있을까요?

[정기석]
그건 음식물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약품 첨가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약품 첨가물에 의해서 특별히 진짜 알레르기가 왔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굉장히 드물고요.

그리고 그 물질에 대해서는 그렇게 흔하게 오지는 않습니다마는 일단 통계적으로는 적어도 10만 명, 100만 명당 1~2명씩은 나오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조심은 하시되 그래서 우리가 백신 맞고 30분 동안 접종지에서 머무르시라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앵커]
어쨌든 그래도 한번 불안하면 상담을 받고 백신을 맞는 걸로 하는 게 좋겠군요. 다음 궁금증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분들, 백신 꼭 맞아야 되나. 청해부대원들은 일단 맞았잖아요. 그렇죠? 완치된 후에.

[류재복]
코로나19에 감염됐더라도 백신은 맞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항체라는 게 생성률도 있고 지속기간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코로나19의 백신은 이제 앞으로는 독감예방주사처럼 갈 확률이 높거든요.

평생 가지는 않을 것으로 거의 확실시되기 때문에. 독감 걸렸다고 해서 독감 예방주사 맞지 않지 않습니까?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앵커]
코로나19 관련 궁금증 풀어봤는데요. 오늘 또 이 부분을 짚어봐야겠어요.

김부겸 총리가 휴가철 이동 자제를 당부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오늘 기사를 보니 이런 얘기가 있었습니다. 올여름 피서객들이 강원도, 특히 최북단 고성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이게 어떤 배경이 있는 건가요?

[류재복]
고성은 비교적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죠. 그러니까 사람들이 정부로서도 딱한 당부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람들이 일을 손에서 놓고 여행을 다니거나 새롭게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휴가철이라는 걸 만들어놨는데 휴가철에 아무 데도 가지 마십시오 하는 어찌 보면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휴가라는 게 사실은 직장인들의 휴가라는 게 충동적으로 가는 게 아니잖아요.

오래전부터 준비해놓고 숙박시설도 잡아놓고 이런 식으로. 그렇지만 해수욕장이 알려진 곳이라든가 이런 곳은 지금 굉장히 철저하게 통제를 하고 있거든요.

저녁시간에 갈 수도 없고 모이기도 어렵고 음식도 먹을 수 없고 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찾게 되는 것이죠. 좀 더 청정한 그러니까 코로나19로부터 조금 벗어나 있는 곳. 그래서 저는 그것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접근할 게 아니라 오히려 저렇게 덜 알려진 한적한 해수욕장을 찾아가는 게 오히려 바람직하다. 그렇다고 해수욕장에 갈 사람이 안 갈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래서 큰일 났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방역수칙을 잘 지키되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해수욕장이라는 게 정부가 정해놓은 곳이 있습니다.

한 50곳 정도를 정해놓고 이미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곳은 사람들이 평소에 적게 갔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게 방역수칙을 지킨다는 조건 하에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이런 것들을 꼼꼼하게 찾아보시는 게 오히려 지혜롭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동을 막는 것보다는 휴가지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군요.

류재복 해설위원, 정기석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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