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24일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가족부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이날 별세했다고 밝혔다.
다만 여가부는 유가족 측의 요청으로 피해자 할머니의 인적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240명) 중 생존자는 13명뿐이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24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정영애 장관은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떠나보내게 되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이제 할머니께서 평안한 안식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중 생존자는 단 열세 분에 불과하다"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께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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