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털이로 금품을 훔친 중학생들과, 이들을 폭행하고 협박해 금품을 다시 빼앗은 10대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14살 황 모 군 등 4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17살 송 모 군 등 4명을 특수상해와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각각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학생인 황 군 등 4명은 지난 7월 말부터 한 달여 동안 차량 13대에서 현금과 명품지갑 등 금품 850여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17살 송 모 군 등 4명은 이후 후배인 황 군 일당들을 모텔에 감금한 뒤 폭행하고 협박해서, 이들이 훔친 금품 가운데 450여만 원을 다시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 8명은 앞서 공동상해·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6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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