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을 포함해 790여 명이 수도권 일대에서 여러 차례 성매수를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관내 경찰서 소속 A 경사와 B 경장을 포함한 79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경찰관들은 경찰이 지난 5월 수도권 일대에서 기업형 성매매를 벌인 일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덜미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당시 압수한 성매수자 데이터베이스 8만여 건을 분석해 수차례 성매수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2천여 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A 경사 등은 현재 직위 해제됐으며,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성매매 범죄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전국 최초로 성매매 산업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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