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망원동
[선민아 / 대학생 : 직접 와서 사본 적은 없어서…택배로 주문하면 쓰레기가 생기니까 직접 와봐야겠다 해서….]
'포장 용기' 없는 친환경 상점
[고금숙 / '알맹상점' 공동대표 :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리필하자. 내용물만 자기 용기에 담는 포장이 없는 가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나무 칫솔, 고체 치약 등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샴푸, 세제, 화장품은 빈 용기에 제품만 리필
"쓸 만큼만 담아요"
샴푸 127g x 5원 = 630원
집에서 가져온 용기에 세제를 담습니다
"반년 넘게 사용한 세제 통"
[이채윤 / 대학생 : 여러 번 쓰고 하는 게 저한테는 경제적이라고 생각돼서 와서 쓰는 게 편해요. 마음도 편하고.]
[박다영 / 20대 직장인 : 리필하러 통 가져오는 게 불편할 수는 있는데 그래도 쓰레기가 많이 나오니까…집에서 많이 멀지는 않아서 할 수 있으면 하려고….]
"불편해도 변화를" 제로웨이스트 실천
2020년 6월 문을 연 국내 첫 '리필상점'
[고금숙 / '알맹상점' 공동대표 : 이런 것들은 살림에 관심이 많은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 많이 오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면서 그럼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많은 아파트 단지가 유리하지 않을까. 이렇게 말을 했는데….]
리필상점 소비자 "80% 이상이 20~30대 MZ세대"
[고금숙 / '알맹상점' 공동대표 : MZ세대는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감수성이 뛰어나고요. 자기 생활방식에서 적극적으로 바꿔내고 싶어 합니다.]
"불편해도 괜찮아" 리필상점 찾는 2030세대
[인터뷰:이승재 / 30대 직장인]
새 제품을 사용하면 쓰레기가 방출돼고 기존에 사용하던 로션 통을 가져오면 새로 담을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하는 편이에요.
"불편하지만 수고로움을 통해 쓰레기를 덜 버릴 수 있으니까"
#리필상점 #제로웨이스트 #MZ세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