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택개발사업 관련 백억 대 횡령...구청 공무원 체포

2022.01.25 오후 09:12
서울의 한 주택개발지구 사업과 관련해 투자 비용 백억여 원을 횡령한 구청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어제(24일) 강동구청 소속 공무원 A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구청 투자유치과에 근무하며 백억 원이 넘는 투자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맡아 비용을 부담했는데, A 씨는 투자 관련 부서에 근무하면서 이 돈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빼돌린 돈을 가상화폐나 주식에 투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횡령 과정에서 공범이 있는지도 수사하는 가운데,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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