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2월 7일 (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2부, 이슈인터뷰로 준비했습니다. ‘K방산’의 상징적 무기체계인 K9 자주포의 2조원대 이집트 수출이 협상 10년 만에 타결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청장님, 안녕하세요?
◆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이하 강은호): 안녕하세요.
◇ 이현웅: 귀국하신지 얼마 안 되셨다고 들었습니다. 지난주 이집트에 다녀오셨다고요?
◆ 강은호: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카이로에 다녀왔습니다. K9 자주포 계약 건이 있어서 설연휴를 거기서 보냈는데요. 그 기간 동안 한국에서는 설 명절 연휴였는데, 청취자 여러분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명절 인사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현웅: 연휴를 이집트에서 보내신 거네요?
◆ 강은호: 이집트 분들은 음력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설인지 모르시던데 행사 마치고 나서 관계자 분들에게 우리나라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 인데 의미있다고 이야기하고 왔습니다.
◇ 이현웅: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 강은호: 이집트가 2014년 이후에 엘시시 현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에 빠르게 발전하면서 경제가 안정화되고 있고 다달이 해가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있어서 활기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방역지침은 철저히 지키면서 일하고 있고 저희도 이집트 사람들 접촉하면서 국내 방역지침을 유지하면서 접촉하고 지내다 왔습니다.
◇ 이현웅: 규모가 큰 계약이었고 이쪽 지역은 첫 수출로 알고 있으니까 뉴스 보도를 통해서 청장님 얼굴도 많이 봤는데 이집트 국방부 장관하고 어떤 이야기 나누셨습니까, 통역을 하면서 귀에 끼고 대화하시던데.
◆ 강은호: 영어를 아랍어로 통역하고 아랍어로 대답하면 영어로 하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들었는데. 이집트 국방장관 그 전에는 엘시시 대통령이 직접 대통령 순방에서 대화도 나눴는데 이집트가 더 나은 이집트, 발전하는 이집트를 건설하기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고 나름대로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전략도 가지고 있는데 발전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지난 50년 간 짧은 기간 내에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경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엘시시 대통령도 이야기했고 이집트 국방 장관도 한국의 경험을 이어받아서 국방력을 건설하고 그를 통한 산업발전도 이룩했으면 좋겠다는 것을 다양한 각도에서 많이 이야기 했습니다.
◇ 이현웅: 그중 하나가 무기 체계일 텐데 우리나라도 순수 국방력으로 빠르게 성장한 나라 중 하나지 않습니까? 이번에 이집트와의 수출에 엄청나게 오랜 공을 들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걸렸다고요?
◆ 강은호: 방산 업체 한화 디펜스가 10년 이상 이집트에 K9 자주포를 수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유효기간 지난 라면을 끓여 먹으면서 현지에서 협상을 해오고 작년에 협상이 급진전을 이뤘고 이번에 대통령님 순방과정에서 급진전을 이뤘고 지난주에 계약까지 이르렀습니다.
◇ 이현웅: 이번 계약건이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로 보면 되겠습니까?
◆ 강은호: 먼저 우리나라 무기체계가 해외로 수출된다고 하는 것의 의미부터 설명 드리면 무기체계를 해외로부터 수입한 나라를 수출국으로 선택한다고 하는 것은 무기체계는 위기시에 자신의 생존을 책임지지 않습니까. 즉 생존의 상당 부분을 그 나라와 협력해서 유지한다, 지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 나라를 신뢰해야 그 나라의 무기 체계를 수입합니다. 즉 대한민국의 다른 나라에 대한 신뢰의 정도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증거로 받아들이면 되고요, 이집트 수출이 갖고 있는 의미를 설명 드리면 이집트는 역사적으로 볼 때 인류의 역사에서 7000년 기간 중에 거의 5000년을 주도했던 나라고요. 지금으로부터 거의 5000년 전에 피라미드를 건설한 나라입니다. 최근대에 와서도 많은 역할을 했는데 특히나 2014년 이후부터는 이집트가 발전해 나갔는데 아프리카 종주국으로써의 위상을 확실히 회복할 거 같고 특히 작년에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에 여러 복잡한 일들이 생겼을 때도 중재역할을 잘했고 수에즈 운하에서 컨테이너 문제가 생겼을 때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서 이집트의 지정학적 위치에 대한 중요성을 세계 각국이 인식하기 시작한 다음 미국의 경우 작년 하반기에도 블링컨 국무장관이 두 번이나 방문하고 바이든 대통령과 엘시시 대통령과 수시로 통화를 하는 중요한 나라로 부각되어 있어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스웨덴 이런 나라들이 이집트 시장에 자국의 미술상품이나 무기 체계를 런칭 시키기 위해서 혈투를 벌이고 있는데 거기 우리나라 K9 자주포가 수출되었습니다. 우리의 국격이 높아졌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아프리카 시장, 중동 인근 국가에도 K9 자주포가 많이 수출될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쾌거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웅: 이집트를 허브로 삼아서 앞으로도 좋은 소식 기대해 봐도 되는 겁니까?
◆ 강은호: 최선을 다해서 국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 드리도록 국방과학연구소에서 K9뿐 만아니라 다른 무기체를 생산하는 우리 방산 업체들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이현웅: K9이 경쟁을 뚫고 수출이 된 걸 텐데 갖고 있는 장점이 있나요?
◆ 강은호: K9자주포가 우리나라 민수, 군수를 통틀어서 세계에서 1위인 상품 몇 가지 들어보시겠어요, 수출하는 상품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세계 시장을 점유할 때 2위와의 간극이 5~10%까지 밖에 벌어지지 않습니다. K9 자주포는 이제 거의 60%를 점유하는 시장 점유율을 가지거든요. 압도적 1위입니다. 군수, 민수를 통틀어서 세계를 압도로 지배하는 최고 제품이 K9 자주포입니다. 장점은 무기체계는 그 시대의 첨단기술의 집합체인데 K9 자주포가 가지고 있는 성능의 우수성, 가격대비 성능 가성비가 좋다고 하는 점, 끊임없이 정보와 업체가 노력해서 성능 결합을 하고 있어서 압으로도 더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는 점, 거기에 한국이 가지고 있는 압축적인 성장의 노하우가 결합되어서 다른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 국산 무기체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이현웅: 언제 이렇게 빠르게 발전했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런 좋은 소식이 전해질 당시 일부 언론에서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크게 두 가지 였습니다. 하나는 이집트에 수출됐는데 우리나라가 돈을 빌려주면서 수출했다는 내용이잖아요?
◆ 강은호: 돈을 빌려줬다고 하는 것, 돈을 못 받으면 어떻게 하냐와 지나치게 싼 가격에 준 것 아니냐.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에 수출할 경우 ECA 공적신용자금을 운용하는 것이 있고 그것을 수출입 은행에서 담당합니다. 국제적으로 많은 나라가 담당하고 있고 이집트에 프랑스의 경우 라팔을 수출할 때 우리나라가 한 것보다 훨씬 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서 대출의 범위도 우리보다 크고, 이자율도 훨씬 더 좋은 이자율을 적용해서 대출을 했습니다. 스페인, 독일도 그런 노력을 하고 있고 세계 선진국의 모든 나라가 이런 신용 금융 지원제도는 다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집트가 경제 성장이나 회복정도, 발전 속도가 아주 빠른데요. 공적 자본을 제공할 때 우리는 OECD에서 정한 가이드 라인을 그대로 준수합니다. OECD에서도 이집트는 공적 금융지원이 가능한 나라라고 분류하고 있고 지금까지 많은 공적 금융지원이 있었는데 상환도 아주 양호하게 하고 있는 상태다 그래서 결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을 드리고 두 번째 지나치게 싼 가격이 아니냐 라고 하시는데 가격을 지금 당장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나라마다 요구하는 사양이 다른데 사양대비 가격이 결코 손해 보는 것은 아닌데 호주에 수출했던 K9, 이집트에 수출한 것, 터키에 수출한 것들 모두 사양이 많이 다르다. 사양에 따른 차이, 현지어를 써야하기 때문에 비용이 드는데 이집트의 인건비는 우리나라의 10분의 일 정도 밖에 안 됩니다. 그런저런 사안이 결합되면서 가격이 책정되고 결코 우리기업이 손해 보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같은 물량으로 비슷한 물량으로 수출된 혹은 조금 적은 물량으로 수출된 터키보다 더 좋습니다. 국민여러분께 정확히 말씀을 드리면 수출입 은행의 금융지원 활동인데 지급된 내용 상환은 걱정 안하셔도 될 거 같다. 두 번째 우리기업 결코 손해보는 장사는 안한다. 이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 이현웅: 저도 기사를 몇 번 다시 봤거든요, 방사청 관계자를 인용해서 이런 드문 일이라는 내용도 있던데 아닌 거죠?
◆ 강은호: 일반화된 일이고요.
◇ 이현웅: K9 자주포는 이미 다른 나라에도 수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판매 실적이나 현지 반응은 어땠나요?
◆ 강은호: K9 자주포에 대한 반응 자체는 아주 좋고 인도에 수출됐는데 인도 관계자들 만나면 전적으로 만족하고 있고요. 운용하는 나라들은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무기체계가 수출되면 대부분의 나라들이 아주 만족합니다.
◇ 이현웅: 지난해 방산 수출국가도 집어보죠, 수출규모와 수출국가, 효자역할을 했던 군용장비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 강은호: 지난해 방산수출이 우리나라가 완전히 방산수출국으로 전환될 만큼 수출 규모가 늘어났습니다. 수출규모가 늘어난 데에는 T50, FA50, 호주에 K9 자주포가 작년말 호주에 계약이 이루어졌고 9000천 억 조금 넘는 액수, 천무라고 하는 다른 장비도 수출되고 무기체계는 계속해서 많은 무기 체계가 수출이 되고 있고 올해는 엠쌤의 추가 수출도 기대하고 있고 K2 전차가 북유럽 국가에서 전차의 강국인 독일과 혈투를 벌이고 있는데 어떻게든 좋은 소식 전해드리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고 독일 최고 방산업체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 FA50, 잠수함 등 육, 해, 공군 모든 무기체 망라해서 수출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앞으로도 좋은 성과들이 많이 들려올 거 같은데 이렇게나 관심을 많이 갖는 이유는 뭐에요?
◆ 강은호: 무기체계를 공유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일정부분 생존을 의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려면 신뢰가 가야하는데 신뢰가 가는 가장 큰 배경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 선진국이 된 유일한 나라. 그 과정에서 방산도 소총 하나 제대로 못 만들던 나라에서 복합 무기 체계까지 만드는 유일한 나라, 짧은 기간 내에 축적된 노하우와 교훈을 전수받고 싶어 하는 나라들이 많다는 거죠. 선진국은 200, 300년 걸렸거든요. 어느 나라든지 중, 후진국이 짧은 기간 내에 나라를 발전시키고 싶다면 롤모델이 대한민국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50년간 국방과학연구소에 돌아가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 어려운 환경을 겪으면서 최고의 첨단기술을 개발해왔고 개발된 첨단기술을 무기체계로 전환하는 역할을 우리 방산 업체가 해왔는데요. 방산업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능도 좋은 뿐 만 아니라 가격대비 성능, 가성비도 좋은 무기체계를 생산해왔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있고 여기에 정부차원에서도 유관부처들, 국방부는 장관님을 필두로 합참 의장님, 각 군 총장님도 우리 무기체계를 홍보하시고 필요한 조치도 해주시 차원의 협력. 이것이 복합된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되는 거 같습니다.
◇ 이현웅: 청취자 분께서 군사기술은 첨단 기술인 스텔스기나 레일건, 극초음속 무기 등 최신성능의 무기도 잘 개발되고 있는지 수출이 가능한 수준인지 물어보고 계십니다.
◆ 강은호: 첨단에 대해 다 밝힐 수 는 없고요. 기밀사항이어서요. 우리 국방과학연수소와 방위산업체 연구소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서 첨단기술은 우리 대한민국이 뒤처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자랑스럽게 말씀드릴게요.
◇ 이현웅: 무기다보니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어야하니까 수출하는 것은 우리가 갖고있는 것보다는 조금 낮은 단계인가요?
◆ 강은호: 나라마다 요구하는 상황들이 달라서 같은 K9이어도 성능이 많이 다릅니다. 기후환경, 작전환경, 작전적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무기체계 보다 떨어지는지 아닌지 문제가 아니라 그 나라 작전환경, 기후환경, 운영하는 시스템, 대하는 위협에 따른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 이현웅: 현재 협상중이거나 수출중인 무기가 있나요?
◆ 강은호: 레드백 장갑차, K2 전차, 호위함, 천궁2, 잠수함, FA50 등 KF21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데요. 올해 6, 7월 경 초도비행을 할 거 같은데 그 이후에 관심도가 많이 높아질 거 같습니다. 육, 해, 공군 모두 무기체계에 관심이 많이 있고 협상중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이현웅: 주로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하나요?
◆ 강은호: 어느 나라든지 무기체계를 도입하면서 직도입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현지생산을 하는 이유는 무기체계를 수입하면 최소 20, 30년 운용하는데 현지 생산을 하면 정비 능력은 갖춥니다. 유사시 스스로 정비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최소한의 조건으로 현지 생산을 이야기합니다. 우리나라도 첨단무기 체계를 대부분 미국에서 도입하는데 그때도 기술이전을 요구하거든요. 앞으로 우리나라도 강화할 계획이고 일반화된 현상이고 응해줘야 합니다.
◇ 이현웅: 끝으로 인사부탁드립니다.
◆ 강은호: 새해 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국내 방산기술이 지난 50년 동안 묵묵히 현장에서 일해온 우리 연구진들의 노력과 무기체계로 전환한 방산 업체의 피, 땀, 눈물 어린 노력에서 이제 결실을 맺고 있고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과거 방산하면 비리라는 말로 점철되어 왔는데 이제는 성과로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고 있습니다. 투명하게 일하겠습니다. 방산업계에서 일하는 연구진과 방산업체에 끊임없이 박수쳐 주시고 그 무기체계를 활용해서 이 나라를 지키고 있는 제복을 입은 우리군 장병들에게도 끊임없이 박수쳐 주시고 성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이현웅: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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