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오늘 청와대 앞에서 청와대 관계자들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다루려면 한일 양국 동의가 필요하지만,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에 넘기는 데엔 일본 측 동의가 없어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또 여야 대선 후보들에게도 위안부 문제의 유엔 회부 여부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할머니는 지난달에도 두 차례 청와대 앞을 찾아 위안부 문제의 유엔 회부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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