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정의기억연대가 수요시위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극우단체 회원 등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정의연 등은 오늘(16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 12명을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고소장에는 극우단체가 2020년부터 최근까지 집회 장소 근처에 스피커를 설치하고 비명을 송출하거나, 소녀상 앞 집회 신고를 먼저 하는 방법으로 수요시위를 방해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연은 1992년부터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정기 수요시위를 열었지만, 2020년 6월부터 극우단체들이 집회 장소를 선점하면서 소녀상과 떨어진 곳에서 수요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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