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주운전' 前 농구선수 천기범 벌금 300만 원 약식기소

2022.04.01 오후 01:13
음주운전을 한 뒤 운전 사실을 숨기려 한 전직 프로농구 선수 천기범 씨가 약식기소됐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지난 2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천 씨를 벌금 3백만 원에 약식기소했습니다.

천 씨는 지난 1월 인천시 운서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천 씨는 계단에 걸쳐있는 차량이 있다는 주민 신고로 적발된 뒤 경찰관이 추궁하자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자친구가 운전했다고 거짓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적발 당시 두 사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3%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약식기소는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사안에서 검찰이 정식 형사재판을 하지 않고 약식명령으로 벌금이나 과료, 몰수 등 형벌을 내려달라고 요청하는 절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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