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중앙지검, '채널A 사건' 부장회의 소집...'휴대전화 포렌식 불가' 보완도 지시

2022.04.06 오후 03:11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채널A 사건'과 관련한 한동훈 검사장의 처분을 결정하기 위해 부장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이정수 지검장의 지시로 일부 차장검사와 부장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채널A 사건'에 대한 부장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담당 수사팀은 그동안의 수사 내용과 관련자 진술, 증거 등을 바탕으로 한 검사장을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는 의견을 설명했고, 참석한 부장들의 의견 개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이 지검장은 지난 4일 '채널A 사건' 수사팀의 보고 당시에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불가능하다는 수사팀의 보고에 대해, 일부 근거를 보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 지검장은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 관련 부서에 현재 상황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잠금 해제가 어렵고, 한 검사장의 도움 없이는 향후에도 내용 확인이 쉽지 않다는 의견을 요청해 공문 형식으로 첨부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부장회의 논의 내용과 보강한 자료 등을 토대로 조만간 이 지검장의 결재를 거쳐 한 검사장에 대한 처분을 내릴 예정으로, 수사팀의 의견대로 무혐의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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