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시선별진료소 문 닫아...해외 입국자 검사도 한 번만

2022.06.01 오전 12:14
코로나 신규 환자 3월 3주 이후 10주 연속 감소세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 0.82…9주 연속 1 미만
오늘부터 해외 입국자 방역 규정 완화
[앵커]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와 생활치료센터가 오늘부터 문을 열지 않습니다.

해외 입국자들이 받던 코로나19 검사도 오늘부터는 한 번만 받으면 되고, 12살 미만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격리가 면제됩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낮음' 단계.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30% 가까이 줄면서 3월 셋째 주 이후 10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확산세를 평가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82로 9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습니다.

지속되는 감소세 속에 해외 입국자들의 방역 규정이 완화됩니다.

입국 하루 안에 받던 PCR 검사는 사흘 안에만 받으면 되고, 입국 6~7일 차에 반드시 받아야 했던 신속항원검사는 권고 사항으로 바뀌어 입국 후 검사가 사실상 2번에서 1번으로 줍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6월 1일부터 만 12~17세의 경우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하면 접종 완료로 인정하며, 접종 완료 보호자와 동반 입국하는 만 6세 미만에 대해 적용 중인 격리면제를 만 12세 미만까지 확대 적용합니다.]

확진자가 줄며 사용이 뜸해진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도 종료됩니다.

전국의 임시선별검사소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통합 운영합니다.

정부는 재택 치료 관리 방식도 바꿔 외래진료센터를 계속 확충해 코로나 환자가 쉽게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6일부터) 대면진료 확대와 함께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를 현행 2회에서 1회로 조정하겠습니다.]

60세 이상·면역저하자의 집중관리군은 패스트트랙 등을 활용해 신속하게 대면진료 위주로 관리하고 11살 이하 어린이 환자에 대한 전화 상담과 처방도 하루 한 번만 수가를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재유행 가능성 등을 대비해 재택치료 수요가 존재하는 한 24시간 대응·안내 체계는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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