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의 인사 조치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서지현 검사의 사직서가 수리됐습니다.
서 검사는 어제 SNS에 당일 오전 은행 입금 문자가 울렸다며, 알아보니 명예퇴직 처리가 된 것이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젊음과 일상을 바쳐 일할 때는 이런 결말을 상상도 해보지 못했다며, 퇴임식도, 퇴직인사도, 퇴직통보나 안내마저 없이 이렇게 종결되는 검사로서의 삶에 눈물은 나지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법무부 측은 서 검사가 신청한 명예퇴직 신청이 어제 자로 처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 디지털 성범죄 전담팀장으로 법무부에 파견됐던 서 검사는 한동훈 장관 임명 전날인 지난달 17일 파견 종료 통보를 받자 TF팀 마무리가 안 된 상황에서의 모욕적인 통보라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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