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세워진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일본 정부의 압박에 정의기억연대가 소녀상 존치를 요구하는 성명을 현지에 전달합니다.
정의연은 오늘(5일) 이나영 이사장과 강경란 연대운동국장이 독일 베를린 미테구청을 찾아 성명서와 함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자필편지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는 시민 3만천여 명이 참여했는데 역사적 진실을 마주해 온 독일이 소녀상 영구 존치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는 내용이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로 각각 적혀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독일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 '코리아협의회' 주도로 재작년 9월 베를린시 미테구에 설치됐는데 기시다 일본 총리는 지난 4월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소녀상 철거를 요청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