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를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수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A 씨 등 9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3년 동안 서울 일대 도로에서 보험사 과실 비율이 더 높은 교통법규 위반 차량 등을 발견하면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고, 보험금으로 5억3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탑승자가 많을수록 보험금을 더 많이 받아낼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돈을 나눠 갖자며 지인들을 공범으로 끌어들였는데 대부분이 20대 초반인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이 낸 교통사고는 모두 80여 차례로 확인됐는데 잦은 사고 이력을 감추기 위해 다른 사람 명의로 보험 접수를 하는 방식으로 보험사의 의심을 피해온 거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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