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투약했다고 자수한 뒤 16시간 만에 또 마약을 투약하고 자수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 등 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8일 새벽 4시 반쯤 서울 종로구에 있는 모텔에서 20대와 30대 남성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에 앞서 A 씨는 전날 낮 12시 반 채팅앱으로 만난 50대 남성과 근처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습니다.
A 씨는 첫 마약 투약 뒤 경찰에 자수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받고 귀가했다가 다음 날 16시간 만에 또 마약을 투약했다며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A 씨는 흥분 상태가 가라앉은 뒤 죄의식이 들어 자수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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