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가 국제노동기구, ILO와 UN에 추가 긴급개입을 요청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양경수 위원장과 공공운수노조 현정희 위원장, 국제운수노동자연맹 스티븐 코튼 사무총장이 어제 ILO 사무총장과 UN 평화적 집회결사 자유 특별보고관에게 추가 개입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ILO가 개입했음에도 한국 정부는 업무개시명령과 함께 파업을 범죄화하려 드는 등 ILO 협약 위반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추가 개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화물노동자 파업뿐 아니라 대한민국 노동 기본권 전반에 대한 정부의 조치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ILO는 앞서 민주노총의 요청에 따라 정부에 서한을 보내면서 '개입'이란 단어를 썼는데 민주노총은 ILO가 협약 위반을 인지해 즉시 개입한 거라고 주장했지만 정부는 노총의 요청에 따라 정부의 의견 조회를 요청했다는 뜻으로, 서한을 보낸 ILO 사무국은 협약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기구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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