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산소방서장 대응 조치 매우 부적절...전혀 지휘 안 해"

2022.12.22 오후 12:01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의 사후 대응 조치가 매우 부적절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특수본 관계자는 오늘(22일) 기자들과 만나 최 서장의 부실한 구조 지휘가 참사 피해가 확산하는 중요한 원인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성범 서장이 현장에 도착한 뒤 지휘 선언을 한 밤 11시 8분까지 전화통화나 무전 지휘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상자가 백여 명 있다는 내용이 소방당국 내부 단체 채팅방에 있었고 심각한 상황이 이어졌는데도, 그에 맞는 대응 단계를 제때 발령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 서장 등 다른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보강 수사가 마무리되면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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