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발견된 DNA만 4명...한 달에 12회 '청소 도우미' 부른 이기영

2023.01.04 오후 02:28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기영, 추가 범행 가능성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 겁니까?

[오윤성]
지금 이기영이 자기가 범행을 저질렀던 아파트에서 추가적으로 조사를 해 보니까 거기에서 4명의 DNA가 검출됐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혈흔이 처음에는 잘못 보도가 돼서 혈흔이 4개가 나왔다 그랬는데 이 혈흔 4개하고 DNA하고는 완전히 다르죠. 왜냐하면 머리카락에서도 나올 수가 있는 것이고요.

지금 현재 남자 1명, 여자 3명인데 남성은 택시기사 피해자, 여성은 동거녀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나머지는 사실은 이기영의 모친이라든가 모친의 지인이 이 사고 난 이후에 여기 집에 짐 정리하러 한번 들어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 것 포함해서 또 신고한 여자친구 말고 일주일간 동거를 한 여자친구가 있는데 그 여성, 그리고 한 달에 12일간 청소를 시켰던 여성.

이런 사람들 것이 지금 혼합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보통 이렇게 혈흔이 발견되면 누구 유전자인지도 바로 알 수 있나요?

[오윤성]
그렇죠. 비교 대상이 있으면 가능한데 일단 DNA 추출하는 것은 빨리 하면 하루도 될 수 있고 한 3일 정도 평균 걸리는데 이제 미토콘드리아 검사를 포함해서 확인하는 작업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린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이게 혈흔이 오래된 거여도 알 수 있습니까?

[오윤성]
그렇습니다.

[앵커]
아는 지인이라든가 대조할 대상이 필요하잖아요.

찾지 못하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것 아니에요?

[오윤성]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나온 DNA라든가 이런 것들을 중심으로 해서 의심이 가는 그런 대상들하고 비교는 할 수가 있겠죠.

아까 말씀하신 대로 비교할 대상이 아예 없는, 여기에서 나오지 않는 것은 비교를 할 수 없겠죠.

[앵커]
그렇다면 추가 범행을 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닌가요?

[오윤성]
지금 검찰에 송치가 되고 난 이후에 검찰에서는 검사들로 구성해서 여죄 파악에 집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추가적인 수사 결과를 저희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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