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대책회의가 오늘(1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세 번째 시민 추모제를 열고 명확한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어제(13일) 나온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의 이태원 참사 수사 결과는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유가족과 시민 힘으로 겨우 연장한 국정조사도 아무것도 밝히지 못한 채 보고서 채택만 남겨둔 상태라며, 진실 규명과 책임 촉구를 촉구했습니다.
한 생존자는 영상 편지를 통해 참사의 기억이 피해자에게 남긴 상처가 이렇게 크고 깊은데, 왜 윗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냐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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