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주요 도로 서행 계속...퇴근 시간 '빙판길' 주의

2023.01.26 오전 11:42
[앵커]
눈이 새벽부터 이어진 가운데 서울 도심 도로에선 차들이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눈은 오후 늦게야 멎을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도로 상황 등 알아보겠습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서울광장 앞입니다.

[앵커]
지금 도로 상황 어떤가요?

[기자]
눈발이 아침보다는 많이 약해졌고, 서울 주요 도로의 정체도 어느 정도 풀렸습니다.

하지만 낮에도 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을 수 있습니다.

차들도 평소보다 더딘 속도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 주요 도로에선 차들이 시속 17km 안팎으로 서행하고, 눈이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예정이라 퇴근길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서울 대중교통은 운행 횟수를 늘렸습니다.

출근 시간, 버스와 지하철 모든 노선에서 집중 배차 시간이 30분씩 연장된 데 이어 퇴근 시간에도 오후 6시부터 저녁 8시 반 사이엔 배차 간격이 줄어들 예정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도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오늘(26일) 새벽 0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있고요,

서울시는 어젯밤(25일) 11시부터 제설 2단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인력 9천여 명과 제설차 천3백여 대를 투입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시 역시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가며 결빙 취약 구간 등 제설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눈길 미끄러짐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퇴근 때도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운전해야 하는 경우라도 평소보다 앞차와의 거리를 넓게 유지하는 등 안전에 특별히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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