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CJ 계열사 취업 청탁 의혹' 군포시청 압수수색

2023.02.01 오후 05:50
CJ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군포시청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1일) 군포시청과 한국복합물류, 관계자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한대희 전 군포시장의 비서실장 A 씨가 한 전 시장 재임 기간 한국복합물류에 특정인을 취업시켜 달라며 채용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검찰은 경기도 군포시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이학영 의원의 보좌관 B 씨의 취업 관여 정황도 포착해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한 전 시장이나 이 의원의 요청 또는 지시를 받아 취업 청탁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총선 낙선 후인 2020년 8월부터 1년 동안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일하면서 연봉 1억 원을 받았다는 취업 비리 의혹을 수사해왔습니다.

이 전 부총장 채용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처까지 내려진 가운데 한 전 시장을 비롯한 야권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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