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정부가 참사 후 유가족들을 적대시하는 정책 기조를 이어오는 '국가 범죄'를 저질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은 오늘(22일)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작년 6월 활동을 마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첫 권고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나서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가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데다 면담 요청도 거절하고 있다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윤 대통령이 유가족들을 만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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