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김광동 "역사 논란은 언론 탓...5·18 헬기사격 없었다"

2023.03.07 오후 12:00
역사 인식 논란을 일으킨 김광동 2기 진실화해위원장이 YT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관련된 논란은 언론 탓이라며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먼저 김 위원장은 취임 이후 첫 공식 인터뷰에서 4·19는 '민주주의 혁명이 맞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지향한 건 산업화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면서 5·16 군사쿠데타가 4·19 혁명을 계승했다는 기존 주장 역시 굽히지 않았습니다.

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에서 헬기 사격이 없었다는 주장 역시 그대로였는데 헬기 사격 존재를 확인한 법원 판결에 대해선 '사건의 진상을 밝힌 것인지 다시 읽어보라'며 사실상 부정했습니다.

북한 개입설에 대해선 북한이 여러 사건에 개입을 시도했던 만큼 광주 민주화운동 과정에도 그런 시도가 있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역사 인식 논란으로 사퇴 요구가 이어지는 건 언론의 잘못된 보도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진실화해위원회 활동 기간인 2년은 너무 짧다며 1년 연장뿐 아니라 조직 상설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들의 피해 구제에 대해선 배·보상위원회를 만들어 시간과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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