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개학 이후 독감 환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최근 일주일 동안 전국 표본감시 의료기관 197곳에서 확인된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천 명당 1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주의 11.6명보다 소폭 늘어나, 9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독감 유행이 다시 고개를 드는 것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없이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전반적으로 이동과 접촉이 늘어난 게 영향을 줬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독감 유행은 코로나19 이전에도 12월 말과 1월 초 무렵 정점을 찍은 뒤 감소했다가 개학 이후 다시 반짝 반등하는 추세를 보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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