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참사를 모독하고 혐오의 대상으로 삼았다며 국민의힘 권성동 국회의원과 김미나 창원시의원 등 5명을 고소했습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등 관련 단체는 오늘(22일) 오전 11시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혐오와 모독 표현을 일삼은 가해자들을 고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참사를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정치인들을 히틀러에 비유한 뒤 9년 가까이 이어지는 2차 가해를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시민단체가 세월호 추모사업을 한다며 세금을 타낸 뒤 놀러 다니고 종북 교육에 사용했다'고 적어 논란이 됐습니다.
김 의원 역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제2의 세월호냐, 나라 구하다 죽었냐'는 내용의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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