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영미 씨가 출산을 위해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안영미 씨는 출산 준비를 위해 최근 자신이 출연 중이던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와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등에서 하차하며, 남편이 머물고 있는 미국으로 떠나 아이를 낳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 외국계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과 결혼한 안영미 씨는 결혼 3년 만인 올해 1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출산 예정일은 오는 7월이다. 안영미 씨의 남편은 미국에서 직장 생활 중이며 이 때문에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장거리 부부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신봉선 유튜브 채널
그런데 만삭인 안영미 씨가 출산을 위해 미국으로 간다는 소식에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한 원정 출산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몇몇 누리꾼은 "남편이 한국에 와서 출산하면 안 되는 것인가", "결국 아이의 이중국적 취득을 위해 가는 것이 아니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외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면제를 받은 사례를 거론하는 누리꾼도 있다.
그러나 "어디에서 출산하든 개인의 자유", "누구나 같은 상황이라면 해외를 선택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해외 출산을 문제 삼을 이유가 없다는 반응과 더불어 "남편과 함께 출산하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가서 출산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등 남편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행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