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5월 22일 (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박광섭 경기도 기후재난대응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생활백서, 월요일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 요즘 한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서 여름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40년간 경기지역의 여름철 평균기온이 0.9도 정도 상승했다고 합니다.특히 올해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와 평년보다 기온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이 돼서 한여름 폭염이 걱정되는데요. 경기도가 여름 폭염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책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박광섭 경기도 기후재난대응팀장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광섭 경기도 기후재난대응팀장(이하 박광섭): 안녕하세요. 경기도청 기후재난대응팀장 박광섭입니다.
◇ 이현웅: 경기도가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종합대책을 발표하였는데 대책의 주요내용은 무엇입니까?
◆ 박광섭: 지난 주 도 내 여주시 낮 최고기온이 33℃에 이르는 등 무척 더웠는데요.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경기도는 5월20일부터 9월30일 까지 31개 시군과 상시대비체계를 유지하고 폭염 취약 계층의 인명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대책을 수립하였습니다. 주요 대책으로 폭염 대책비 등 21억 원을 활용해 폭염예방물품 지급과 7,734개소 무더위 쉼터 운영, 도 재난관리기금을 57억 원을 투입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을 확충하였습니다. 또한 저소득 장애인 가구와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가구에는 냉방비와 냉방기기 지원, 폭염 취약시간대 공사장 야외근로자 안전 관리도 강화하였습니다.
◇ 이현웅: 작년 폭염대책과 비교하여 올여름 종합대책에서 달라진 사항도 있을까요?
◆ 박광섭: 이상 기후로 인한 기후재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변화를 주었습니다. 우선 폭염 예방관련 예산 확대와 조기집행입니다. 지난 2월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비 57억 원을 시군에 교부하여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 전 설치 완료 할 계획이고 폭염에 취약한 홀몸어르신 등을 위해 예방물품 비용 도비 10억 원을 신규 편성하여 5월에 긴급 지원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신속한 기상 정보공유와 홍보강화입니다. 31개 시군 폭염담당자 누리소통망을 조기 개설하여 기상청 예보에 도 자체 기상전문관의 분석을 더한 위험 기상예측 공유로 선제적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였고, 도민들께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폭염에 사전 대비하실 수 있도록 폭염 시 도민행동요령을 담은 홍보물(55,000부) 배부, 경기도 누리집에 홍보콘테츠 제작, 전광판 홍보 등 정보전달체계를 강화했습니다.
◇ 이현웅: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전기요금 인상으로 취약계층 냉방비 부담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이에 대한 대책도 있습니까?
◆ 박광섭: 여름철을 앞두고 전기요금 인상에 타격이 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대책도 준비하였습니다. 저소득 장애인 22,340가구에 가구별 12만원씩 냉방비 27억 원을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840가구에 냉방기기 설치와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또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경로당 8,059개소에 2개월 냉방비 18억 원을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기상상황을 지켜보면서 실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마을복지회관에 대해 추가 냉방비 지원 등 폭염으로 인한 불편 사각지대가 없도록 보완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 이현웅: ‘여름철을 앞두고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 박광섭: 폭염특보 발령시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여 주시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주위에서 폭염에 노출되어 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 발견시 119나 관공서에 즉시 신고 등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 이현웅: 지금까지 박광섭 경기도 기후재난대응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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