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금까지 기소한 사건은 3건에 불과하지만 타 기관 이첩 사건은 3천 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수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재작년 1월 출범한 공수처는 지난 3월까지 사건 6,185건을 접수했습니다.
이 가운데 공수처가 기소한 사건은 3건으로, '1호 기소'였던 김형준 전 부장검사 뇌물수수 혐의 사건은 지난해 11월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공수처가 접수한 사건 가운데 직접 처리한 사건은 2,632건, 다른 수사기관에 이첩한 사건은 3,17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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