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추가 의혹 불거져...의심 마약만 최소 7종

2023.06.09 오후 01:48
지난 3월 27일 경찰 조사 당시 유아인 ⓒOSEN
마약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최소 2종 더 많은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오늘(9일) 오전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유아인 씨는 앞서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마약류 5종을 투약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하지만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의료기록을 확인하면서 앞서 확인된 5종 외에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을 투약한 혐의를 추가했다. 이로써 유 씨가 투약한 의혹을 받는 마약만 최소 7종이 됐다.

경찰은 유 씨가 2021년 프로포폴을 과다처방 받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지난해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마약류 5종을 투약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그는 앞서 3월 27일과 5월 16일, 두 차례 경찰 소환 조사에서 대마 혐의만 일부 인정했으며 다른 마약류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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