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맨손으로 올라가던 영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화면 함께 보실까요.
지상 123층,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롯데타워 외벽에, 한 남성이 바짝 붙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다른 안전 장비 없이 맨몸으로 등반하는 모습이 아찔한데요.
얼마나 높이 올라갔는지 창문에는 하늘과 구름만 비칠 정도입니다.
새벽 5시부터 맨몸 등반을 시작한 이 남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의 만류에도 등반을 계속하다 4시간 만에 72층에서 구조돼 경찰에 넘겨졌는데요.
20대 영국인인 이 남성은 높은 건물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스포츠인 '베이스 점핑'을 하기 위해 사흘 전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18년 6월에도 프랑스 등반가 알랭 로베르가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올랐다가 체포된 적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상징성에 끊이지 않는 무모한 도전,
사고를 예방해야 하는 롯데 측도, 우리 구조대도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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