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택시 기본요금이 7월부터 1,000원 오른다.
15일 인천시는 다음 달 1일 오전 4시부터 일반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1,000원 올라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이 된다고 밝혔다. 모범·대형 택시의 기본요금은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오르고, 심야시간 20% 할증요금도 현재는 오전 0∼4시에 적용되지만 다음 달 1일부터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 2시간 더 확대 적용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인천연구원을 통해 택시 운송원가와 여건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상안을 마련해 택시정책위원회와 시민공청회, 인천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쳤다.
인천시 택시요금 인상은 2019년 3월 9일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인천시 애초 지난 2월 택시요금을 인상하려 했으나 어려운 서민경제와 물가 안정 등을 고려한 정부의 상반기 지방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따라 동결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1,000원 인상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