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가 전과 50범? 만취 상태로 행인·경찰관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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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에서 행인과 경찰관을 폭행한 승려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광주 동부 경찰서는 20일 행인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50대 승려 A 씨를 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경 광주 동구의 한 거리에서 길을 지나던 행인 2명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체포된 A 씨는 지구대 내에서 담배를 피우려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도 폭행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이유 없이 일면식도 없는 상대에게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현재 “술을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 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혐의로 50여 차례 처벌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