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화소품' 문구 적힌 위조지폐 증가..."각별히 주의"

2023.06.29 오후 03:35
사진=연합뉴스
'영화소품' 등의 문구가 적힌 위조지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위폐방지 실무위원회는 28일 오전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최근 위조지폐 발견 현황과 제작방식, 위조범 검거사례 등을 점검하고 유통방지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한은 발권국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가정보원·경찰청·관세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조폐공사 등 6개 기관의 위폐 담당 직원들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들어 '영화소품' 등의 문구가 포함된 위폐가 증가하고 있어 상거래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고의로 위폐를 재사용하거나 다시 유통하는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3월에도 전통시장에서 영화 소품으로 제작된 위폐를 유통한 혐의로 외국인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위원회는 향후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위폐 제조와 유통을 선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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