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7월 5일 수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정리해 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첫 번째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역시 오염수 관련 기사가 오늘의 첫 번째 기사인데요. IAEA의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이제는 일본이 언제 방류를 시작할 것인가, 이 부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문은 어떻게 설명하고 했죠?
[이현웅]
먼저 볼 신문은 동아일보입니다. 제목을 보면 라고쓰여 있는데요. 일본은 그동안 '올봄에서 여름쯤에방류할 걸로 전망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IAEA 사무총장과 일본 총리가 만난 어제,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 방침에변경은 없다"라고 말을 했는데요. 다시 말해서 이르면 이번 달에 방류가 시작될가능성이 있다고 전한겁니다.
[앵커]
다음 면도 좀 보겠습니다. 한국일보에서는 일본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시기에 대해서. 지금 이렇게 기사를 실었어요.
[이현웅]
맞습니다. 한국일보에서는 두 가지 전망을 더 소개했는데요. 먼저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8월 중순 이후 개각과 자민당 간부인사 등 인적 쇄신을 계획 중이라고했는데그 전에, 그 즈음 방류를 시작할 거란 관측입니다. 오염수를 방류하면 지지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악재를 먼저털겠다는 측면에서 시기를 조절할 거라고보는 관측이고요. 또 하나의 의견은 여름철 해수욕 시즌을 피해서 시기를 조금 미루자는 건데 오염수 관련 소문에 의해 어민 등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8월 중하순까지 이어지는 해수욕 시즌만큼은 피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변국의 여론을 살펴 시기를 조절할 거란전망도 오늘 아침 신문들에 실려 있었습니다.
[앵커]
여전히 이런 저런 우려가 있는 상황인데 일본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고 우리 정치권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는 만큼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날씨 관련 기사네요. 조선일보에 최근 날씨 경향에 대해서 쓴 기사가 있네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이번 6월 날씨를 돌아보면'기온은 더 오르고,비는 더 쏟아졌다'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그래프가 확대되고 있는데 왼쪽, 오른쪽 나눠져 있죠. 오른쪽이 바로 기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른쪽 중에서 빨간색 그래프는 올해 6월의 평균기온, 아래 회색은 평년 6월 평균 기온인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1도 이상 웃돈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이런 현상을 '이례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왼쪽에 나와 있는 그래프를 보면 6월 25일부터 엿새간,1차 장마 기간 내린 비가 파란색으로 표시돼 있고요. 회색은 평년 6월 한 달 평균 강수량인데 더 많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6월에 벼락 친 횟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폭우, 폭염뿐 아니라낙뢰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말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위험 신호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오늘도 극과 극의 날씨를 보이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다음 화면 보면 오전에는 폭우 오후에는 폭염, 극과 극 날씨라고 되어 있습니다. 오늘 하루 안에 폭우와 폭염이 함께 나타날 걸로기상청이 내다본 건데요. 보통 비가 그치면 찬 공기가채워지며 선선한 경우가 많고비와 더위는 하루 건너 번갈아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오늘은 오전과 오후 사이에 큰 변덕을 부릴 걸로 본 겁니다. 젖은 대기를 말릴 틈도 없이햇볕이 지표를 데우면서전국이 습식 사우나에 갇힌 것처럼더울 걸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우리나라 날씨를 보고 다들 동남아 날씨 같다, 이런 얘기도 굉장히 많이 하잖아요. 저희가 조금 전에 앵커리포트로도 전해 드렸지만 장마라는 용어가 정말 이제는 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해 보게 되네요.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동아일보 1면인데오른쪽에 보시면 이라는 제목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요즘에 로스쿨 시험을 보려고 그러니까 LEET 시험을 보려는 응시자들이 많아졌다는 얘기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올해 리트 지원자는1만 7천여 명으로 작년보다 19% 는 수치입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5년 전과 비교해보면 무려 65%나급증한 겁니다. 리트 응시자가 늘어난 데 대해선기사에서는 크게 두 가지 이유를 꼽고있었는데 하나는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식으며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로스쿨로 눈을 돌렸다는 점을 꼽았고요. 다른 하나는 경기 둔화로 인해 미래에 대한불안감을 느낀 직장인이 시험을 준비한다는내용이었습니다.
[앵커]
다음 면을 또 살펴보겠습니다. 오른쪽에 보면 그래프가 나와 있는데 7급 공무원 응시 현황, 또 행정고시 응시 현황이 비교가 돼 있나 봐요?
[이현웅]
맞습니다. 가장 아래 나온 그래프가5급, 행정고시 응시자 수인데2021년에 1만 2천여 명이었다가올해는 9천여 명까지 줄어서무려 2년 만에 25% 가까이 감소한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위에 나온 7급 응시자 수인데요. 역시나 지원자가 줄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험에 투자한 시간은 상당한데,막상 공무원이 되면 월급이 만족스럽지않을 거라고 내다 보면서차라리 전문직 자격증이 낫다고 판단한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또 불안정한 직장 생활을 경험한일부 직장인들은 전문직 자격증이 있으면 노후 대비가 될 거라며 퇴근 후에스터디 모임에 참석하며 시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사에서는 이러한 '로스쿨 블랙홀' 현상에 대해서 로스쿨 정원과 변호사 시험 합격자 수는 고정돼 있기 때문에응시자 수가 늘면 합격률은 떨어질수밖에 없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둬야 한다고말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이 굉장히 높다라는 통계가 있었는데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 좀 여실히 드러나는 그런 현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다음 한겨레 기사인데요. 보통 학폭이 발생을 하면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는데 학교 수가 적기 때문에 이렇게 분리를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나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한겨레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작년 전라남도 한 중학교에다니던 여학생, 한 학년 선배들로부터 학교 폭력을당했습니다. 이후 학폭 신고가 들어가 가해 학생들은전학 등 처분을 받게 됐는데요. 문제는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들이같은 고등학교에서 만날 처지에 놓이게 됐다는 점입니다. 피해학생은 공고에 진학하고자 하는데지역에 하나밖에 없는 공고에가해 학생들이 먼저 진학해 있는 상태였던 겁니다.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이 다른 학교로배정돼야 한다는 내용의 시행령은공고 등 '비평준화' 학교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같은 학교를 다녀야 할 상황이 되어 버린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역에 공고가 하나라서 어쩔 수 없이 같은 학교에 간 그런 상황인 거죠. 조금 난감한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현웅]
전남도 교육청 관계자의 얘기를 들어봤더니 '공고가 하나뿐이라 피해, 가해 학생분리에 한계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실제로 이런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고했는데, 수도권의 어떤 지역은초등학교 학급이 하나뿐이기 때문에 피해자와 가해자가 6년 내내 함께 지내야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전문가는 '피해자 의사를 우선순위에두고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가마련되어야 한다'고 힘줘서 말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말 묘안이 필요할 것 같은데 피해자가 무조건 우선시되는 그런 대책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마지막 스포츠 기사인데요. US 여자오픈, 벌써 박세리 선수가 맨발투혼을 펼친 게 25년이나 지났네요. 6일부터 US오픈 대회가 시작되죠?
[이현웅]
이 맨발 투혼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서 세대가 나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US오픈은 박세리를 시작으로,박인비, 지은희, 유소연, 전인지 등총 11번 한국 선수가 우승을 한 대회입니다.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지만최근 2년 동안은 챔피언 자리를 내줬는데요. 이번에 다시 22명의 선수들이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을 필두로,이미 한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지은희, 유소연, 전인지, 박성현,이정은, 김아림이 다시 몸을 풀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KLPGA 회원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가 되는데 상대 선수들도 굉장히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세계 2위 넬리 코르다를 비롯해서만년 우승후보 렉시 톰프슨,디펜딩 챔피언 이민지,신예 인뤄닝 등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 대회에서 3회 우승 경험이있는 골프여제 소렌스탐이53세 나이로 최고령 출전하게 되고요. 2014년 우승자 미셸 위는 고별전을치르게 됩니다. LPGA투어는 박세리의 US오픈 우승 25주년을 기념해 특별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회만큼이나 기대를 많이 모으게 됩니다.
[앵커]
정말 US오픈에 우리나라 선구자죠. 박세리 선수 다큐멘터리도 기대가 되고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굿모닝 브리핑 이현웅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