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거짓말을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오늘(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찾아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이 대선 당선을 위해 장모 최은순 씨 사건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장모가 손해를 끼친 적이 없고 오히려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공조직을 이용해 장모 사건 대응 문건도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총장 시절 특수활동비를 영수증 없이 쓰는 등 국가 예산을 횡령한 이들이 전당대회 돈봉투 논란으로 자신의 주변 사람을 50차례 넘게 소환조사 하고 압수수색 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는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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